제주도 구옥을 개조한 로컬 맛집 - 한림 '후원 갈비탕'
제주도에 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세요?
저는 낮은 건물들과 드넓은 풍경
그리고 돌담들이 생각나요✨
제주도에는 바람을 이기기 위한
높이가 낮은 구옥들이 많이 있는데
요즘 많이들 구옥을 개조해서
카페나 식당을 운영해요😌
몇일 전 한림 지인이
추천해주신 현지 갈비탕 맛집을 갔어요
날이 흐릿 하니
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더라고요
후원 갈비탕의 입구예요
구옥을 개조해서 그런지
정말 높이가 낮죠?
점심시간보다 조금 늦게 가서
자리가 비어있었어요
11:30-12:30 쯤 가면
자리가 없어서 웨이팅이 있다고 하더라구요
제가 갔을 때 손님들은
관광객보다 거의
현지에 살고 계신 분들 같았어요!
한림 후원 갈비탕의 메뉴예요
매생이 갈비탕이나 도가니탕도 궁금했는데
기본 갈비탕을 주문했어요
그 외에
저녁에 술 한잔을 할 수 있는
전골 및 수육도
판매하고 있었어요🥰
밑반찬이 나왔어요~
밑반찬이 간단하죠?
저는 죠기
깍두기가 너무 맛있었어요!
자극적이지도 않고
심심하면서 밥이랑만 먹어도 될 것 같았어요
그리고 그 옆에 젓갈도 정말 맛있더라구요
약간 달큰하면서 정말 하나도 안 짜고
두 번 리필해서 먹었어요
앞에 배추김치는 제 입맛에는 별로였는데
메뉴판을 보니 중국산이었어요
(역시 김치는 직접 담그는 게 너무 맛있어요~)
아.... 뚝배기에 담긴
뜨-근한 갈비탕이에요~
파가 송송 올라가져 있고
대추도 데코 되어 있어요
먼저 국물을 한입 떠먹고
정말 깔끔하니 맛이 좋았어요
고기는 앞접시에 덜어서
약간 식혀서
가위로 잘라서 드시거나
손으로 뜯어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~🙈
아직 뜨끈할 때여서
국물이 보글보글 하고 있어요
안에는 당면도 들어 있구요~
저는 원래 밥을 다 못 먹는데
오늘 여기서...
밥을 국물에 콕 찍어서
깍두기나 젓갈을 올려 한 공기 다 먹었어요!
고기도 정말 푸짐하더라구요
그래서 고기는 옆사람에게 나눠줬어요
-
제주도는 지금 비가
후두둑 내리고 있어요
빗소리를 들으며
갈비탕 후기를 쓰고 있는데
비 오니까 뜨끈한 국물이 또 생각나요
오늘 점심은 무엇을 먹을까요?
오늘도 모두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🌷
제주도 구옥을 개조한 로컬 맛집
한림 '후원 갈비탕'
OPEN - CLOSE
Am 9 - Pm 7
* 매주 월요일 휴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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